R$ 예쁘게 쓴 코드
by Youngjun Na
여자든 남자든 말 예쁘게 하는 사람들 부럽다. 이건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 같다. 누가 일부러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부모 영향도 아니고 일종의 재능이다. 늘 다정하게 말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헤어지기가 싫더라. 분명, 다정한 말안에 복이 들어온다.
— @iancoool
예쁘게 쓴 코드
사람의 언어는 분명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만을 하지 않습니다. 그러나 기계는 욕으로 쓰인 변수명을 전달한다고 해서 마음 상하는 일도 없고 맘 상해서 일을 제대로 해주지 않을 일도 없습니다. 개떡같은 스크립트도 어쨌든 돌아가긴 하니까요.
하지만 어쨌든 코드를 작성하는 것은 사람입니다기계가 하는 경우도 있지만... 예쁘게 쓴 코드는 본인 코드의 디버깅이라던지 다른사람과 협업을 할 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. tidyverse나 google에서는 R 스크립트를 작성할 때 style guide를 제시하고 있습니다. 변수나 파일의 이름을 어떻게 결정할지, 함수의 문단을 어떻게 끊을지, 따옴표를 어떻게 써야할지 까지 자세히 제시해 놓았습니다. 이런 규칙을 준수함으로 본인이나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볼 때 일관성 있는 코드를 볼 수 있고 정말 집중해야 할 것들에 집중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.
그런데 사실 이런 스타일 가이드를 습득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, 스타일대로 쓰더라도 코드를 고치다 보면 여기서 벗어날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.
styler add-in
그래서 tidyverse에서 치트키를 준비했습니다. Rstudio에서는 각종 add-in을 사용할 수 있는데, styler
라는 add-in을 사용하면 개떡같은 코드도 찰떡같이 바꿔주는 마법을 부릴 수 있습니다.
먼저 패키지를 설치합니다.
install.packages("styler")
그리고 다음과 같이 add-in을 실행시켜줍니다.
감사합니다. tidyverse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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